Jean Jullien
장 줄리앙
개성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장 줄리앙의 작품이
유아인이 운영하는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카페에서 전시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간 나
장줄리앙은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 중이며,
일러스트에서부터 사진, 비디오, 책, 포스터, 의상까지 여러 작업을 한다.
특히 그의 모자가 유명한 걸로 느끼고 있다.
(Instagram에 자주 보이는게 유명한게 아닌가....?)
사실 장 줄리앙 전시 덕분에
유아인이 이런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직접 보진 못하겠지만..
스튜디오 콘크리트 카페는
한남동 주변 환경에 비해 딱 시선을 끄는 건물이며
1,2층으로 되어있다.
생각보다 좁지만 이렇게 아티스트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에
역시 남다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 고백하는데 이건 작년 11월이다.
죄송.. 지금은 전시를 내렸을 것이다
장 줄리앙의 작품을 보면 익살스럽게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연결할 수 있는 표현을
해내는 것 같다.
나의 뇌리에 딱 들어와서
쉽게 잊혀지지 않게 한다.
(사실 나는 외국이름을 잘 못외우는데 말이다.. 심각 수준)
특히, 위의 사진처럼
한 사람의 몸을 나눠 부위별 살이 찌는 원인 음식을 그린 모습을 본
너무 빵 터졌다
내가 먹은 건 뭐였더라.
그래서 그 부분이 살이 쪘구나 제길 (후후)
작품들을 보면 장 줄리앙만큼 남녀노소 국적 불문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될까
생각이 든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력
정말 대단한 창작 활동인 것 같다.
특히 그의 작품을 보면 굵은 선을 이용해서
두드러지게 그림의 경계를 구분하고 시선을 끄는 것 같다.
2층 한 방에는 Mask(얼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를 본다면 어떤 마스크를 그려줄까
기념품이라곤 라이터에 장줄리앙 스티커가 붙어져있는게
3천원이나 하길래 내려놓고
저 작품을 보며 아메리카노 한 잔 했다.
(그땐 가격 보고 "미쳤어"랬지만, 살껄 그랬나 하기도 하고..)
음 방금 아메리카노 맛과 향을 떠올려봤는데
커피마저 좋았다.
스튜디오 콘크리트 갤러리 카페.
또 올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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