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2일 수요일

온아우미의 두번째 글. @ 국내 속초 바다 여행






서울에 온지 어느덧 2년 쯔음 된 것 같다.
부산에 살 때는 바다 보러 여행 오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보면 무슨 감정변화가 생긴다고...(궁시렁)..( --)'




왜 이제서야 그 마음을 알겠는지..
서울은 나랑 아직도 마음을 맞추지 못했나보다!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속초
왕복 400km를 달려 다녀왔다.











다행히 푸른 하늘, 화창함으로 날 반겨줬다.
마치 한없이 맑지만은 않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이












푸르딩딩한 바다, 파도소리
하~ 숨이 탁 트인다



반가워 속초야, 바다야












조금이나마 생생하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사실 유튜버로 데뷔해볼려고 속초 여행 내내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난 안될 것 같다.. 브이로그 너무 어렵네 후












속초는 카페가 잘 없는거 같다.
통 유리로 유명한 글라스 하우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거기에만



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고 싶길래 다른 곳으로 찾아보게 되었고,
속초 바다 앞에 바다정원이라는 카페를 들어가게 됐다.





역시 빵순이 답게 빵을 흡입하고...









바다 정원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엄청 넓고 마당에 이렇게 잔디처럼 꾸며놓은게 너무 좋아, 사진 한장 툭



여름에 또 오고싶다. 
밤바다 바람소리와 함께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기억해둬야지.



























사실 이번 속초 바다 여행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저 버킷햇 모자다.

여리여리하게 보여줘서 감사하고
나의 얼굴을 교묘하게 가려줘서 
처음 날 마주한 사람이
각기 다른 생각으로 나의 얼굴을 그려보게끔 만들어주는 모자다











맛있는 것도 엄청 많고
바다의 참맛을 그대로 보여주는

속초 바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감사하다.























또 보자. 여름에
속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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